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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금리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금리 인하 및 향후 전망을 보다 상세히 정리해 볼게요.


    배경

     

    • 연준은 2025년 9월 16~1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 →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 했습니다. 
    • 이 조치는 작년 12월 이후 9개월 만의 금리 인하이며, 새로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하에서의 첫 인하 조치이기도 합니다. 

    연내 추가 인하 시사

     

    연준은 발표문과 경제전망요약(SEP), 특히 “점도표(dot-plot)”를 통해 올해 안에 금리를 두 차례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 했습니다. 

     

    • SEP(경제전망요약)에서 2025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앙값이 **연 3.9% → 연 3.6%**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이 반영된 수치예요. 
    • 점도표상 위원들의 의견도 분산되어 있는데, 일부는 연내 두 번의 인하를, 또 다른 일부는 동결이나 인하 폭이 작을 수 있다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핵심 판단 요소 및 위험 요소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 데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 했습니다:

    1. 고용시장 둔화 신호
      고용 증가세가 이전만큼 강하지 않은 모습,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점 등이 지적됨. 
    2. 경제 활동 완화 조짐
      상반기 경제 성장 둔화, 소비·투자 지표 등에서 섬세한 둔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 
    3.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지만 조정 중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조절 가능하다는 기대도 반영하고 있음. 
    4. 불확실성 및 하방 위험의 증가
      정부 정책 변화, 관세 등 외부 요인의 불확실성, 노동시장 하방 리스크 등이 연준의 부담 요소로 작용함. 

    시장 반응 및 의미

     

    • 증시는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를 환영하는 분위기: 특히 중소형주, 변동금리 여건에 민감한 업종이 수혜 예상됨. 
    • 다만 파월 의장은 이번 인하를 “보험적(cushioning) 대응” 또는 “리스크 관리(risk-management)” 차원의 조치라고 표현하며, 인하가 끝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는 여지도 남겼습니다. 

    향후 일정과 주의할 점

     

    • 연준은 10월, 12월 등 남은 FOMC 회의에서 연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 
    • 그러나 연준 위원 간 의견은 아직 완전히 일치하지 않음. 일부는 추가 인하를 강하게 지지하고, 일부는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리스크를 우려해 보수적인 입장 유지. 
    • 또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튼튼하게 나올 가능성, 글로벌 경기 충격 등이 앞으로의 금리 경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