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우상혁선수 사진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귀국하면서 남긴 여정을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 대회 결과와 의미

     

    • 일시 및 장소: 2025년 9월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 
    • 기록: 우상혁은 2m34를 넘어서 2위에 올랐고,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6으로 우승을 차지함. 우상혁은 이후 바를 2m38까지 높였지만 실패하면서 금메달 획득에는 미치지 못했음. 
    • 통산 성과: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2m35)을 딴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로, 한국 육상 역사상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두 번 이상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됨.

    🤕 부상과 준비 과정

     

    • 종아리 근막 손상: 8월 초,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를 앞두고 종아리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아 기술 훈련을 약 2주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했음. 
    • 실전 복귀 준비: 치료 후 훈련을 재개했고, 본선 진출과 경기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도 있었던 것으로 보임. 특히 발목 쪽 부담도 조금 있었음.
    • 마인드셋: 우상혁 본인은 “메달을 기대하지 않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또한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우선 목표였다. 결선을 예선처럼 생각하고 뛰었다”고 말함. 이런 여유가 오히려 부담을 줄이고 좋은 경기 흐름을 만든 듯 함. 

    🎙 귀국 및 인터뷰 소감

    • 귀국: 9월 18일, 서울 강서구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함. 대한육상연맹 차원의 환영식도 있었음. 
    • 소감: “메달을 따고 와서 다시 한번 실감이 난다”, “부상이 있었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결선만 가면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등의 말을 남김. 또한 “종아리가 거의 90% 회복되어 다행이다”라며, 만약 부상이 더 심했다면 뛰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도 했다고 함. 
    • 앞으로의 다짐: 금메달 의지는 있었지만 이번 은메달에 만족하면서도 “오늘까지만 만족하고 내일부터 다시 달리겠다”는 자세로 다음 일정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말도 했음. 

    💸 상금 및 기타

    • 대회 상금: 이 성과로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약 9,800만 원의 상금을 받음. 
    • 올해 시즌 성적: 국제대회에 8번 출전해 그 중 7번 우승, 한 번 은메달을 기록함. 공개된 상금만 해도 2억 4,000만 원을 넘는다고 보도됨. 

    우상혁의 이번 은메달은 단순히 메달 하나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여요. 부상을 딛고 자신감을 유지한 점, 한국 높이뛰기 역사를 새로 쓰게 된 점,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 등이 두드러지는 대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