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사진, 스토리, 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의 명확한 동의 없이도 위치 태그가 제안되거나 콘텐츠에 포함되는 사례가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자택, 직장, 자주 가는 장소와 같은 민감한 위치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앱 내의 세부 설정을 통해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 인스타그램 앱 설정 메뉴 진입 방법
- 인스타그램 앱 실행
- 하단 오른쪽의 [프로필 아이콘] 클릭
- 오른쪽 상단의 [≡ 메뉴 아이콘] 선택
- [설정 및 개인정보] 항목 클릭
이 메뉴 안에서 위치 공유와 관련된 설정을 하나하나 차단할 수 있습니다.
🔧 2. 광고 설정에서 위치 기반 타게팅 차단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실제 위치나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다음 설정을 확인하세요.
- [설정 및 개인정보] > 광고 메뉴로 이동
- [광고 기본 설정] > 광고 활동 기반 설정 클릭
- “Meta의 위치 기반 광고” 항목 OFF
이 설정을 꺼두면, 메타(Meta)가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 병원, 백화점 등 특정 장소에 다녀온 후 관련 광고가 보이는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3. 게시물에 위치 자동 태그되는 것 차단
인스타그램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할 때, 위치가 자동으로 제안되거나 이전에 사용한 위치가 다시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새 게시물 업로드 시:
- 업로드 화면에서 ‘위치 추가’ 항목이 나타나면 무시하고 건너뛰기
- 위치를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 삽입은 되지 않지만, 기기 위치 권한이 열려 있으면 추천은 계속 나타납니다
이미 업로드된 게시물 위치 삭제:
- 해당 게시물 클릭 > 오른쪽 상단의 ‘…’ 버튼 클릭
- [수정] > 위치 이름 클릭
- [위치 제거] 선택
특히 과거 게시물 중 집 근처에서 찍은 사진이나 사적인 공간에서 촬영된 콘텐츠는 반드시 위치정보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4. 스토리에서 위치 태그 자동 제안 막기
스토리를 올릴 때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치 스티커나 태그를 자동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세요:
- 위치 스티커를 기본으로 선택하지 말 것
- 스티커가 자동으로 들어가 있을 경우 길게 눌러 삭제
- 스토리를 올리기 전 ‘미리 보기’ 화면에서 위치 태그 확인
- 위치를 넣지 않은 상태로 업로드
스토리의 경우 실시간성이 강해 현재 위치 노출이 위험할 수 있으며, 특히 자택, 학교, 병원 등은 절대로 실시간으로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5.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해 위치 노출 최소화
내 계정이 공개 상태라면 누구나 내 게시물, 스토리, 릴스를 볼 수 있고, 이때 위치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면 불특정 다수에게 내 위치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비공개 계정 전환 방법:
- [설정 및 개인정보] > 계정 개인정보 보호
- [비공개 계정] 항목을 켜기 (토글 버튼 클릭)
⚠️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면 새로운 팔로워는 승인을 받아야 하며, 기존 팔로워만 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 6. Facebook과의 계정 연동 해제 (위치정보 공유 차단)
인스타그램은 메타(Meta)의 서비스로 Facebook과 계정 연동이 가능하며, 연동된 경우 위치, 검색 이력, 광고 클릭 정보 등이 서로 공유될 수 있습니다.
Facebook 연동 해제 방법:
- [설정 및 개인정보] > 계정 센터 선택
- 상단에 표시된 연동된 Facebook 계정 확인
- [계정 삭제] 또는 [연동 해제] 클릭
이렇게 하면 Meta 간 정보 공유를 제한하여 위치 기반 맞춤 광고 노출이나 프로파일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7. 인스타그램 내 위치 관련 전체 설정 요약표
| 📍 게시물 위치 태그 | 사진에 위치 자동 삽입 | 업로드 시 무시 또는 수정에서 제거 |
| 🗺 스토리 위치 스티커 | 스티커 자동 추천 | 삽입하지 않기 / 삭제 |
| 📊 광고 위치 타게팅 | 위치 기반 광고 | [설정 > 광고 > 위치 광고 OFF] |
| 🔓 계정 공개 여부 | 타인에게 위치 노출 | 비공개 계정 전환 |
| 🔁 Facebook 연동 | 위치 정보 공유 | 계정 센터 > 연동 해제 |
✅ 인스타그램 위치공유 차단 후에도 꼭 확인할 것
인스타그램 앱 내 설정만으로는 완벽하게 위치공유를 차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앱이 아니라 스마트폰 자체의 위치 권한 설정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 아이폰:
설정 > 인스타그램 > 위치 > ‘허용 안 함’ 선택- ‘정확한 위치’도 반드시 OFF
- 📱 안드로이드: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인스타그램 > 권한 > 위치 > ‘허용 안 함’
📝 마무리 조언
인스타그램의 위치공유 기능은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위협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언제 어디에 있었는지, 어떤 동선을 반복하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가 모두 데이터화되어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인스타그램 앱 내 설정을 점검하고, 위치 권한과 광고 설정까지 꼼꼼하게 비활성화하여, 내 삶의 경계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