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공항 수화물 짐 분실 시 대처 방법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 비행기 이동 시, 도착 공항에서 수하물이 분실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도착지에서 자신의 수하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차근차근 대처해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수하물 수취구역으로 이동하여 자신의 수하물을 기다립니다. 수하물이 모두 나온 것 같아도, 일부 수하물은 늦게 나올 수 있으니 잠시 더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끝까지 기다렸음에도 짐이 나오지 않는다면, 즉시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근처에는 각 항공사별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Baggage Service Desk) 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당 데스크를 찾아가 수하물이 나오지 않았음을 신고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사 직원은 PIR(Property Irregularity Report) 이라는 수하물 분실 신고서를 작성합니다. 작성 시 다음 사항을 자세히 기재해야 합니다:

분실 신고를 완료하면 PIR 번호가 기재된 확인서를 받게 됩니다. 이 번호를 통해 수하물 추적이 가능하니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항공사는 분실된 수하물을 추적하여 발견 시 연락을 줍니다. 수하물이 도착하면 등록된 숙소나 자택으로 무료로 배송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동 중 수하물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면, 항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PIR 번호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수하물 지연으로 인해 필수품(세면도구, 의류 등)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 항공사에 따라 구매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연 보상 한도와 절차는 항공사별로 다르니, 신고 시 직원에게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1일 이내에 수하물이 발견되지 않으면 '완전 분실'로 간주되고, 공식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됩니다. 국제선은 몬트리올 협약 기준에 따라 보상되며, 보상 한도는 대략 1,000~1,600달러 정도입니다. 보상을 위해 다음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공항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수하물 분실 신고를 해야 합니다. 나중에 신고하면 인정되지 않거나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귀중품, 현금, 전자기기 등은 원칙적으로 위탁 수하물에 넣지 않고 기내에 직접 들고 타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 항공사는 수하물 내 귀중품 분실에 대해 제한적으로만 책임을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