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육상풍력단지 및 해상풍력단지 현황 (2025년 기준) - content5912hkh2445 님의 블로그
카테고리 없음 / / 2025. 4. 27. 09:11

우리나라 육상풍력단지 및 해상풍력단지 현황 (2025년 기준)

1. 서론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풍력발전은 태양광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히 지리적 특성상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풍력발전단지 조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풍력발전은 2000년대 초반 육상풍력 위주로 시작되었으나, 좁은 국토와 주민 수용성 문제로 인해 최근에는 해상풍력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현재까지 육상풍력은 전국 각지의 산악지대와 평야를 중심으로, 해상풍력은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2. 우리나라 육상풍력단지 현황

2-1. 주요 육상풍력단지

  • 제주도 한경풍력단지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규모: 약 30MW
    특징: 국내 최초 상업용 풍력단지로, 제주도의 바람 자원을 활용하여 2000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하였다.
  • 강원도 대관령풍력단지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규모: 약 98MW
    특징: 해발 고도가 높고 바람이 강한 대관령 지역에 조성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 특성상 유지보수 난이도가 높다.
  • 전라북도 장수풍력단지
    위치: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규모: 약 20MW
    특징: 산지형 풍력발전단지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상생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경북 영양풍력단지
    위치: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규모: 38MW
    특징: 내륙 고지대를 활용한 풍력단지로, 상대적으로 바람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2-2. 육상풍력의 한계와 과제

  • 지형적 제약: 산악지대가 많은 대한민국 특성상, 풍력발전기 설치와 접근이 어렵다.
  • 환경 문제: 산림 훼손, 경관 훼손 문제로 인한 지역 주민 반대가 심각하다.
  • 수용성 문제: 소음, 그림자 깜빡임(Shadow Flicker)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
  • 설치 규모 제한: 대형 단지 조성보다는 소규모 분산형 프로젝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3. 우리나라 해상풍력단지 현황

3-1. 주요 해상풍력단지

  •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위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및 고창군 해역
    규모: 총 계획 2.5GW (1단계 400MW)
    특징: 우리나라 최대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면 앞바다
    규모: 30MW (3MW급 풍력발전기 10기 설치)
    특징: 우리나라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 2017년에 준공되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위치: 울산광역시 동쪽 해상 약 50km
    규모: 6GW 목표
    특징: 고정식이 아닌 '부유식' 구조를 채택한 세계 최대급 프로젝트로, 수심이 깊은 동해 해역 특성에 맞춘 방식이다.
  • 신안 해상풍력단지
    위치: 전라남도 신안군 해상
    규모: 총 8.2GW 목표
    특징: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급. 2030년까지 단계별로 조성 예정이다.

3-2. 해상풍력의 장점과 도전 과제

  • 장점
    • 넓은 해역을 활용하여 대규모 프로젝트 가능
    • 육상에 비해 소음, 경관 훼손 문제 적음
    • 바람자원이 풍부하고 일정해 고효율 운영 가능
  • 도전 과제
    • 높은 초기 투자비용
    • 해양 생태계 보호 문제
    • 어민 및 지역 주민 반발
    • 송전망 연결 및 구축 비용 부담
    • 태풍, 해양 기상 악조건 대응 필요

4. 정부 정책 및 지원 방향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그린뉴딜 정책',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을 통해 풍력발전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 2030년까지 해상풍력 12GW 구축
  • 육상풍력 설치규제 개선 및 인허가 기간 단축
  • 주민 참여형 사업 모델 확대 (수익 공유형)
  • 환경영향평가 통합심의 제도 도입
  •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개발 투자 강화

또한, K-Wind 2030 전략을 통해 한국을 동북아 해상풍력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5. 미래 전망

앞으로 우리나라는 육상풍력은 보완적 수단으로 유지하고,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는 기술 선점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합심해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이익 공유제'를 도입하고,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젝트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향후 10년은 우리나라 풍력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요약

  • 육상풍력은 대관령, 제주, 영양 등 중심
  • 해상풍력은 서남해, 동해, 제주 중심
  • 육상은 수용성, 환경문제 극복 과제
  • 해상은 대규모 가능하지만 초기비용과 어업권 갈등 해결 필요
  •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12GW 목표 설정

 

해상풍력단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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